토요일 오후 3시. 자유로가 막힌다. 마구 짜증이 난다. 짜증을 넘어 화가 난다. 서울엔 사람이 너무 많다. 별로 할일도 없는 인생들 주제에 자가용 혼자 끌고 나와서 길막히게 한다. 역시 한 300만명 정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순간 희열을 느꼇다. 아, 나는 정말로 한국인이구나. 기쁘다. 커피우유가 땡긴다. 빨리 도착해서 마시고 싶다. 차갑고 달콤한 우유가 목을 넘어 혈관에 녹아들때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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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웅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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