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2013.01.22 21:12 from 총류-잡담



요즘들어 책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 


아 오해 말길. 이전처럼 텍스트를 안 읽는 상황은 아니니까...




일단은 정리를 해보자,


맨날 하는 정리(진행중인 일, 해야할일 리스트 뽑아내기)지만


그게 나를 위한 할일 정리는 아니었잖아. (조직을 위한... 이하생략)




- 책.


지금 최우선순위로 읽으려고 둔 책이 두권 있다.


하나는 <사당동 더하기 25> 이다.

전부터 알고 있었던 책인데, 한달전쯤 교보 돌아다니다가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책이다.

처음 샀던날 20분 가량 읽은 이후로 전혀 진전이 없다...


두번째는 <불평등한 어린시절>이다. 제목이나 표지는 아주 거지같이 욕먹기 쉽게 뽑아냈지만

걱정마라. 나는 서가의 위치나 마케팅이나 표지 따위에 속지 않으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둘다 비슷한 테마를 다루고 있다. 사당동 더하기 25는 가난한 가정을 25년간 추적하며 어떻게 가난이 대물림되는가를 다룬다. 불평등한 어린시절은 상류층과 서민이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그것이 어떤 자녀의 삶을 만들어내는가에 주목한다. 앞에 것은 한국 책이고, 뒤에 것은 미국 책이다. 둘다 사회학 책이지만 전자가 한국사람들이 더 관심 있어하고 사회학에 기대하는 주제라는게 느껴진다면 나의 착각일까. 나는 후자가 더 좋으며 좋은 책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 공부.


거창한 공부는 엄두가 안난다. 

일단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라는 것이 궁금해서 한번 풀어보자 싶다.

기출 프린트는 한달전에 해놨는데 이것역시 아직 손도 못댔다 -_-;;;

80분 딱 시간 잡고 풀어봐야지... 결국 60점을 넘기 위한 시험이니까 자가 테스트 정도로.


그 이후엔... 글쎄 대체 무슨 공부를 더 할수 있으랴. 

어렴풋이 생각했던 독일어 공부는 표류하고 있고

아직 1월이지만 현실적으로 2013년엔 공부 포기다.



... 안돼 이러면 안된다. 어떻게든 내 공간을 지켜내야지.




- 모임


일단 12월에 애써서(?) 2012년에 소멸할 뻔한 인간관계의 불씨는 좀 살린 것 같다..

최근에 특기할 만한 일은

2010년에 했던 글쓰기 모임이 다시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격주 간격으로 서울에 갈수 있는 상황이지만, 

익숙한 편안함과 새로운 긴장감을 함께 줄 이 모임이 내겐 큰 활력소가 될 것 같다.


그 외엔... 그냥 원래부터 주로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있다.

서너개의 큰 카테고리는 변함이 없는듯.

그래도 은근슬쩍 하나씩 집단이 추가되고 있는건 신기하다.



- 여행 (행사)


2월 중순-말에 가족 여행을 생각중이다. 

대학생인 동생이 학기가 시작하기 전이어야 하고, 

아마 나는 3월부터는 시간을 내기 힘들기 때문에... 

겨울여행으로 어디가 좋을지 장소선정-교통편 알아보기에 고심하고 있다. 

어머니 소녀 취향인 야외에서 좋은/재미난 경치를 구경하는 느낌으로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돈은 문제 없는데 역시 차가 문제다 차가 

아마 장소는 경기도 동북부나 인천쪽 서해안이 될것 같다.






여기서 운동(1순위) + 미래대비(2순위) + 연애(별로기대없음)만 더 가능하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생활이 되겠지만


하다가 성격파탄 일어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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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웅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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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고숑 2013.02.07 22:53 신고

    와.. 티스토리 하는구나! 페북 홈피에서 건너왔음.. 사회학도다운 글이 많구나. ㅋ 자주 들를게! 설 잘 보내길 - ㅈㅎㅇ